색깔문답-자기 소개 바톤

흠, 이전에도 이런 문답을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유리카에게 받은 자기 소개 문답입니다.

검은색으로 받을 줄은 몰랐네요. 요새 겨울이라 어두운 색 옷을 자주 입고 다녔더니 동생에게서 깜씨라는 말은 제법 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서 저와 잘 매치시키지 않는 색이라서요.

우아한 검은색이라. 이거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선 검은 벨벳 원피스라도 입어줘야 하는건가ㅋㅋㅋ

근데 타자치며 양상추 손으로 집어먹고......ㅇ<-<


>열기

by 쑥양 | 2009/02/14 23:28 | 문답인거니? | 트랙백 | 덧글(12)

우와 이게 얼마 만임?

미안 이글루야

주인이 무심해서 완전 버려두고 있었네.


근데 포스팅보다 잠이 우선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단다.


그래도 놀 것 다 놀고 볼 것 다 보지 않았느냐고?

어쩌겠니, 일단 질러는 보고 살아야지. 정작 중요한 공부는 벼락치기를 하더라도 말이지?



그래도 네 주인 좀 개과천선을 했는지 공부 할 것 두고 놀려고 하면 마음이 뜨끔뜨끔 불안한 stage까지는 돌아왔단다.

얼마전에는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너무 찔려서 도로 일어나 책상에 앉았지 뭐니?!

양심에 난 털이 조금은 뽑힌 모양이야. 앉았다가 1시간도 못 되서 다시 잠들었긴 했지만 말이지.



그럼 안녕. 옆에 할 일 또 쌓아두고 있거든.

일 있으면 또 보자....ㅇ<-<

by 쑥양 | 2009/02/10 17:35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10)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081214 18:30)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11월달에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같이 보기로 한 파스텔 언니 스케쥴에 문제가 생겨서 12월달로 미뤘었지요.

제 스케쥴에도 문제가 생겨서 어쨌든 12월 달에 봐야 하게 생기긴 했었지요. 어쨌던 우여곡절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3 지킬 2 엠마 3 루시 체제입니다.

제가 본 공연은.....


지킬(하이드)역에 류정한 분.

류지킬!!!!!!!!!11111111111




루시 역에 김선영 분.

오오오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




엠마 역에 김소현 분.

오오오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222222222222




넵, 초호화 캐스팅입니지요. 녜녜녜녜녜, 그저 굽실거릴 뿐..ㅠㅠ

이 캐스팅을 보기 위해 2층 자리도 마다않고-물론 가격 문제가 더 컸지만..- 닥치고 예매 고고씽!



>길어지니 살짝쿵

by 쑥양 | 2008/12/15 00:45 | 관람일기 | 트랙백 | 덧글(6)

아침부터 꽈당

와아, 백만년만의 포스팅입니다. 버려두어서 미안해 이글루[..]

평소에는 별로 쓸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일이 생겼어요! 아주 희귀한 일이라 포스팅하긴 하는데 그닥 좋지는 않아요.



아침에 버스타러 버스정류장에 갈 때, 뒷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와 지나가는 건물이 있어요.

덜 돌아가도 돼서 계단 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계단을 내려가서 정문으로 내려가는데 순간 발이 미끌어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꽈당탕했습니다.

순식간에 어어어어~ 하다가 계단 세네개를 엉덩이로 꽈당탕해주고 손바닥도 부딪치고 발목도 꺾이고 이랬네요...

저와는 달리 1층에서 2층으로 계단을 올라가던 아저씨는 괜찮냐는 말 없이 제가 왜 미끌어졌는지를 분석하고 계시고......ㄱ-


너무 미끄러워서 처음에는 대리석 계단에 왁스칠했나하는 어이없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단을 손으로 만져보니까 얼음이 얼어있더라구요. 이게 뭐야 대체ㅠㅠㅠㅠ

아침에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늘 계단을 물걸레질 해두시는데 날이 추우니까 그게 바로 얼어버린 모양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8~9cm 되는 힐을 신고 등교해주셔서 더욱 확실하게 미끌어져서 제대로 발목이 꺾일 수 있었네요*^^*



빙판길에 미끌어져서 넘어진적이 한 번인가 두 번밖에 없는데 이렇게 어이없게 미끌어지다니ㅋㅋㅋㅋㅋ

날씨가 매우 춥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네요. 이렇게 체험하게 해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말이죠.?!





by 쑥양 | 2008/11/19 22:24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6)

[오페라] 살로메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살로메(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작)을 보고 왔습니다. :D

국립오페라단의 My Next Opera Series 2 였습니다. 원래는 1인 카르멘이 보고 싶었는데 예매하고자 했을 때 이미 매진이라 못 봤었죠.

 
 공연을 보기 전에 프로그램에 있던 의상 디자인을 보고 예상은 했었지만, 의상과 무대디자인이 현대적인 해석을 거쳐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지식이 부족하여 그렇다!!라고는 말 못하겠네요.ㅋㅋㅋㅋ 막이 올라가고 경비대장 나라보트와 왕비 헤로디아스의 시녀가 나왔습니다. 나라보트의 의상은 빨간 벨보이 의상같고 시녀는 상의는 경비대장과 같은데 하의는 발레리나 치마 같았어요. 신발은
빨간 컨버스화였습니다. 파격적이었어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시녀와 병사들은 모두 얼굴에 하얀 분장을 하고 하얀 고무를 뒤집어 써서 모두 대머리였구요. 헤로드 역을 맡은 독일인이신 것 같았는데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헤로드는 무려 빨간 삼각팬티만 입은 것에 하얀 모피를 걸치고 하얀 얼굴에, 코 아래는 빨간 분장을 해주십니다. 

 오른쪽 사진이 무대인데요, 계단은 궁중 연회홀로 연결되어있는 것이고 그 옆에 있는 까만 것은 세례 요한이 갇혀있는 우물입니다. 요한은 우물 아래에 갇혀있고 거기서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요, 실제로는 무대 밑에있는 오케스트라 석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제 자리가 1열 7번이라서 아래가 잘 보이더라구요(....). 요한이 노래부르기 전에 이상한 허연 거적데기를 입은 사람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노래를 불러서 그제서야 요한인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미리 알아버리니 우물밑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극적인 효과는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헤로드(헤롯 왕), 살로메, 세례 요한과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들 아실 것 같아서 생략하구요.

 오페라 살로메, 하면 살로메의 일곱 베일의 춤이 있지 않습니까? 세례 요한의 목을 얻기위해 헤로드 앞에서 자신의 몸을 감싼 일곱 개의 베일을 하나씩 풀며 추는 춤이죠. 오페라를 보기 전부터 대체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잘못하면 엄청 선정적일텐데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해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거의 고려 안하고 이게 하이라이트다!! 할 정도였는데요.


 일곱 베일의 춤이 없더군요.............OTL

 6명의 유대인(?)이 살로메를 감싸고 빙빙빙 도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이 일곱 베일의 춤을 상징하는 것이었을까요??  
 
 오히려 나중에 살로메와 헤로드가 무대 뒤로 빠졌다가 다시 나오면서 살로메는 아주 혼란스러워하고 헤로드는 뭔가 만족스러워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일곱 베일의 춤 = 헤로드와의 잠자리, 이렇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인가 했습니다.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일곱 베일의 춤이 원래는 있군요.......관객 연령층을 고려해서 없앴나 보다 생각중입니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배우들의 성량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점(시간이 갈 수록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초반에는 좀...), 그리고 살로메가 팜므파탈의 여인이 아니라 떼쟁이 같이 느껴졌다는 것일까요.  다른 극에 비해 여배우의 연기가 필요한 역이라고는 들었습니다. 감안하고 보긴 했습니다만 요한에게 키스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나 요한의 목을 끌어안고 왜 살아있을 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나, 그냥 잘 모르고 떼를 쓰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요한을 사랑한 것 같긴한데 뭔가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그래도 대학생 50%할인에 감사하며, 기회가 있다면 다른 오페라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ㅋㅋㅋㅋ


 

by 쑥양 | 2008/10/05 21:49 | 관람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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